
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, 실제로 해보니?

1. 솔직히, 처음엔 뭔지도 모르고 가입했어요
처음엔 그냥 은행에서 문자가 오더라고요.
“정부가 돈 얹어준다네요~ 청년희망적금 신청하세요!”
솔직히 말해서 처음엔 ‘이게 뭔데?’ 싶었습니다.
근데 이상하게,
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가입했다는 말을 들으니까 괜히 나만 안 하면 손해 보는 기분이 드는 거예요.
그래서 바로 검색하고, 청년희망적금이랑 청년도약계좌 둘 다 신청해봤습니다.
2. 핵심 개념, 아주 짧고 정확하게 정리합니다
2-1. 청년희망적금
- 대상: 만 19~34세, 연소득 3,600만 원 이하
- 기간: 2년
- 납입한 금액 + 일반 이자 + 정부지원금
- 비과세 혜택 제공
예시로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,
2년간 매달 50만 원씩 넣었습니다.
총 1,200만 원을 넣었고, 결과적으로 약 1,300만 원 조금 넘게 받았습니다.
이게 가능한 이유?
바로 정부에서 최대 36만 원의 지원금을 얹어주기 때문이죠.
2-2. 청년도약계좌
- 대상: 만 19~34세, 개인소득 7,500만 원 이하, 가구소득 기준도 충족 필요
- 기간: 최대 5년
- 월 납입금: 40만~70만 원
- 정부기여금 최대 월 4만 원 추가 지급
전 지금도 이 계좌에 매달 70만 원씩 자동이체하고 있습니다.
정부기여금만 연간 50만 원 수준이니까,
그냥 적금 들었을 때보다 훨씬 더 이득입니다.
3. 내가 직접 해보니까 느낀 진짜 이야기
3-1. 희망적금은 ‘성공 체험판’ 같은 느낌
- 2년이라는 짧은 기간
- 매달 50만 원이라는 고정 금액
- 해보면 별로 어렵지 않아요
결과적으로 단기 자산 형성에 매우 효과적입니다.
“나는 저축이 체질이 아냐”라고 생각했던 저에게도
‘할 수 있다’는 자신감을 심어줬어요.
이건 진짜예요.
3-2. 도약계좌는 ‘근성 게임’입니다
5년 동안 매달 70만 원 납입,
이건 말 그대로 장기전입니다.
중간에 진짜 몇 번 유혹 왔어요.
친구 결혼식, 가족 여행, 갑자기 생긴 병원비…
근데 한 번 깨면 기여금 회수 당할 수도 있어서 꾹 참았습니다.
강제저축이 필요하다면 도약계좌는 딱입니다.
4. 장점은 아주 많습니다. 정리해보면요?
① 정부기여금이 진짜 큽니다
- 희망적금: 최대 36만 원
- 도약계좌: 최대 240만 원 (월 4만 원 × 60개월)
이거요, 사실상 ‘현금성 복지’입니다.
몰랐다면 손해 본 거예요.
② 세금이 안 뜯깁니다
희망적금은 비과세,
도약계좌는 소득공제 가능.
이 부분에서 이자 차이가 상당히 납니다.
③ 강제로 돈이 모입니다
자동이체 설정만 해두면 알아서 돈이 빠져나가고,
한참 뒤 통장 보면 생각보다 많이 쌓여있어요.
말 그대로 “나는 돈을 안 쓴 게 아니라, 돈이 나를 대신해 저축했다”는 기분.
5. 놓치기 쉬운 함정도 있습니다
① 중도해지 = 재앙
이거 진짜입니다.
기여금 싹 날아가고, 일반이자도 박탈 당합니다.
5년 유지 조건인데 3년 만에 깨면?
그동안의 정부지원 다 뺏깁니다.
② 소득 기준 꼭 체크하세요
청년도약계좌는 특히 건강보험료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,
본인 기준은 물론이고 가구 기준도 함께 체크해야 해요.
③ 연말정산에서 꼬일 수 있습니다
희망적금은 비과세라 괜찮지만,
도약계좌는 소득공제 항목과 중복될 수 있어요.
국세청 홈택스나 회사 경리팀에 미리 상담 받아보세요.
6. 다시 하라고 해도 저는 무조건 합니다
저는 이 두 상품 다 해봤고, 지금도 도약계좌 유지 중입니다.
그리고 주변에도 추천하고 있어요.
왜냐고요?
“적금인데 정부가 돈을 얹어준다.”
이 말 한마디면 끝나지 않나요?
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
청년이고, 조건만 맞는다면
이건 무조건 챙기셔야 합니다.
마무리하며
- 청년희망적금은 종료되었지만 유지 중인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고,
- 청년도약계좌는 지금이라도 조건만 된다면 반드시 가입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.
이건 단순한 적금이 아닙니다.
청년을 위한 일종의 자산 형성 지원 시스템이고,
어찌 보면 나라가 청년에게 주는 보너스입니다.
똑똑한 청년이라면,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.
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온다는 말,
이럴 때 쓰는 겁니다.

